お知らせ

　한국의 국민적 시인으로 알려진 윤동주는 1917년 구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나 1938년 연희전문학교(현재 연세대학교) 문과에 입학하였으며 1941년에 졸업했습니다. 1942년 4월 릿쿄대학교 문학부 영문과에 입학하나 같은 해 10월 도시샤대학교 문학부 문화학과 영어영문학 전공으로 편입하여 재학중 한글로 시 창작을 이어 갔습니다. 1943년 7월 항일독립운동 사상범으로 교토 시모가모 경찰서에 체포되어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습니다. 

　1947년에 윤동주의 시가 처음으로 공표된 이후 그의 대표적인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널리 읽히게 되었고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리면서 그의 시와 삶은 많은 한국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도시샤대학교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윤동주 서거 50주년이 되던 1995년에 윤동주 시비 건립에 협력했습니다. 

　지금도 도시샤대학교에 있는 윤동주 시비에는 한국에서 온 수많은 고등학생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16일 윤동주 서거 8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도시샤는 2025년에 150주년을 맞이함과 더불어,그간 전쟁의 시대가 있었고,많은 학생들이 그 시대의 희생자가 되었던 사실을 잊을 수 없습니다. 2025년 일본 사회가 전후 80주년을 돌아보며, 그리고 윤동주 시비 건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저희 대학은 그 역사 속에 윤동주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역사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며 새로운 시대를 전망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2024년 12월 윤동주에게 명예문화박사 학위를 증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명예 학위 증정식은 2월 16일에 거행합니다. 

　또한 같은 날 13시 30분부터 “윤동주 서거 80주년, 시비 건립 30주년 윤동주 추모식”이 개최될 예정입니다.(주최:윤동주 서거 80주년, 시비 건립 30주년 윤동주 추도식 실행위원회) 추도식 제1부에서는 시비 헌화식이, 제2부에서는 도시샤 예배당에서 내빈 소개 및 강연회(강연자:고하라 카츠히로. 도시샤대학교 총장)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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